🦮반려동물

초보 집사들이 알아야 되는 강아지 잘키우는 법

오지고닷컴 2022.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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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강아지를 잘 키울 수 있을까?

요즘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요,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도 많아지는 만큼 버려지는 유기견도 많아지고 있다는 걸 아시나요?! 단순히 1년~2년을 키우는 게 아닌 만큼 강아지를 키울 마음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처음부터 어떻게 준비를 하고 어떤 마음으로 강아지를 키우면 좋을지 알려드리겠습니다.

 

강아지를 키울 공간이 마련 되어 있는지

강아지를 키운다면,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고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야 합니다. 좁은 환경 속에서 강아지를 키운다면 활동량이 높은 강아지들을 케어하는 것도 쉽지 않고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가족이 모여서 사는 집에서 강아지를 키우려고 계획하셨다면 모든 가족 구성원들이 동의한 것인지, 가족 구성원 중에 강아지 털 알레르기 같은 건 없는지 등을 살펴본 후 최종 결정을 하여 강아지를 데려오는 것이 맞습니다. 

 

나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인가?

강아지를 데려와 키우면 너무나 귀엽기 때문에 하루하루 재롱을 보면서 행복한 삶을 보내는 것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강아지를 키우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소리는 '아이 키우는 것 같다' 라는 말입니다. 이 이야기는 무슨 의미일까요? 모든 부모가 똑같듯이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라면 내 자식에게 좋은 것을 입히고 먹이고, 해주고 싶은 똑같은 마음 일 것입니다. 강아지를 키우는 모든 견주들도 똑같은 마음입니다. 내 강아지에게 맛있는 것을 주고 좋은 옷을 입히고 싶고, 좋은 영양제나 관리를 잘해주고 싶은 게 모든 견주들의 마음입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여유가 없으시다면 정말 힘들 생활이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고요?! 강아지들이 아플 때마다 가는 병원은 사람의 세계에서 볼 수 없는 민영화 의료 시스템에 끝판왕입니다. 작은 치료를 받아도 감당할 수 없는 병원비가 나올 수 있는 상황들이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데려온 강아지가 선천적으로 병이 있거나 잦은 수술을 하게 된다면 감당할 수 없는 병원비가 나올 것이고, 매달 들어가는 사료비, 간식비, 기저귀, 배변패드, 등등 만 해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금액입니다. 

또한 어릴 때 데려온 강아지라면 기본적인 예방접종이 필요하고, 주기적으로 맞추는 예방접종비용과 중성화 수술비용 등이 추가적으로 들어갑니다. 저도 강아지를 키우는 입장이지만, 내 강아지에게 더 좋은 것을 해주기 위해서 한번 시작한 지출은 줄어들지 않습니다.

 

주변 환경은 강아지를 키우기에 적합한가?

강아지를 처음 키우는 초보 견주들이라면 주변 환경에 대해서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사람도 이사를 갈 때 주변 인프라를 보고 결정하듯이 강아지들도 주변 환경에 매우 민감합니다. 강아지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산책장소가 있는지 주변에 위험한 곳은 없는지, 주변이 씨끄럽지는 않은지를 고려하여 강아지를 키워야 합니다. 사람보다 민감한 동물인 강아지는 주변 소음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고, 매일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강아지들이라면 주변에 소음으로 인해 짖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이로 인해서 이웃 간에 시비가 발생이 될 수도 있으며 더불어 견주와 강아지 모두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매일매일 주인과 함께 하는 산책 시간을 기다리는 내 강아지들을 위해서 지루하지 않고 매일 새로운 산책을 할 수 있는 주변 환경이 있는지 살펴주세요. 저도 매일 퇴근 후 강아지와 함께 산책을 하는데 항상 같은 곳이 아니라 매일 강아지가 가고싶은 곳으로 선택하여 산책을 즐기고 있습니다. 

 

나는 내 강아지를 위한 시간적 여유가 있는가?

개인적으로 저는 이 부분이 가장 강아지를 키울 때 고민해 봐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한 부분도 중요하지만, 강아지를 키우면 1~2년이 아니라 10년 이상 함께 시간을 보내는 반려동물이 됩니다. 새끼 때부터 데려와 강아지를 많은 분들이 키우게 되실 텐데요 내가 일이 너무 바빠서 친구를 만나느라 내 강아지에게 소홀하고 시간을 같이 보내지 않으면 그 시간 동안 강아지들은 매우 불안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매일 일정한 시간에 출근을 하고 퇴근을 하는데 왜 맨날 이렇게 강아지는 나를 반갑게 맞아줄까? 라는 생각을 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이유는 강아지는 사람과 삶의 속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견종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강아지는 사람보다 4배 빠른 시간을 보내면서 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 수록 사람보다 더 빠른 노화를 겪게 되는 것인데요 강아지의 하루는 겨우 7시간입니다. 우리가 8시에 출근해서 7시에 귀가한다고 가정해본다면 사람은 11시간을 밖에서 보내는 것이지만, 내 강아지는 하루 7시간, 이틀을 홀로 집에서 있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내가 강아지에 시간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만 보낸다면 어떨까요? 내 강아지는 즐겁게 주인과 보내는 시간보다 홀로 외롭고 쓸쓸한 시간을 보내는 기억이 더 많은채로 살아가게 되겠죠?! 회사 일로 힘들고 지치지만 내 강아지의 시간을 위해서 하루하루 조금이라도 함께 산책하고 놀아주는 시간을 가져주세요. 우리가 강아지와 보내는 시간은 사소한 시간일 수도 있지만 나의 강아지는 그 시간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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